2023년 4월 10일
Marhnos사의 Palín-Escuintla 고속도로에 대한 25년 운영권이 오는 24일 종료되고 과테말라 정부에 귀속될 예정이지만 이후 관리를 어느 부서가 맡을지 여전히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Palín-Escuintla 고속도로는 1990년 대 말, Marhnos사가 고속도로 건설을 맡고 요금징수권과 고속도로의 보수 및 유지 의무를 맡은 과테말라 정부 최초의 민자고속도로 이다.
정부오의 계약은 Marhnos사의 25년 운영권이 종료되면 CIV(건설통신부)에 고속도로 운영권을 넘기도록 정해져 있으며, 고속도로 운영권을 넘겨받은 CIV는 Palín-Escuintla 고속도로를 이전과 같이 유료로 운영하거나 운영권을 다른 회사에 넘길지 결정해야 한다.
그러나 정부와 CIV는 고속도로 운영권 종료가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까지 Palín-Escuintla 고속도로의 운영방안과 운영주체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통협회(CNT)의 Héctor Fajardo 국장은 "요금소 주변 정체문제가 있지만 Palín-Escuintla 고속도로는 과테말라 경제를 위한 주요도로인데다 민간기업인 Marhnos사의 지속적인 유지보수로 좋을 상태를 갖고 있는 과테말라내 몇 안되는 도로"라고 설명하며, 유료도로 운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속도로가 지나가는 에스꾸인뜰라시 Abraham Rivera 시장은 "고속도로 요금징수가 중단된다면 평소 요금을 내지 않으려는 화물차들의 시내 이동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어 에스꾸인뜰라 시민들의 교통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며, 고속도로의 무료운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Rivera 시장은 요금징수가 중단되도 CIV가 고속도로에 대한 유지보수를 전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에스꾸인뜰라시내를 이용하는 차량들은 하루 평균 트레일러 1,394대, 5톤 이상 트럭 512대, 버스 253대, 일반차량 2,876대 및 오토바이 3,895대 등 이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