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6월 18일
국세청(SAT)이 공항이나 국경 세관에서 입출국시 제출해야 하는 종이로 된 세관신고서의 폐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AT은 종이로 된 세관 신고서를 없애고 모든 자료를 디지털화 하기 위해 이민청(IGM)과 금융감독원(SIB)과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자 세관 신고서는 파나마, 벨리세 도미니카 공화국을 포함한 중미 지역에서 이미 표준화 된 전자여행 신고서(Declaración Electrónica de Viajero)서 양식을 사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온두라스의 경우 2023년 3월부터 전자여행 신고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자여행 신고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온두라스 입출국 3일 전 부터 온두라스 국세청의 웹페이지(www.aduanas.gob.hn)를 통해 전자여행 신고서를 작성한 후 QR 코드가 포함된 형식의 PDF 문서를 다운로드 받아 입출국시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온두라스는 연간 최소 73만 건 이상의 종이 신고서를 사용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으며 335,800 램피라($ 13,600) 상당의 종이를 절약할 수 있게 되었다.
온두라스 정부는 전자여행 신고제도를 이용하면 비용절감과 함께 여행자들의 통관절차가 감소되어 입출국 수속 시간이 줄어들게 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