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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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31일

창당된지 10년도 채 되지 않은 Movimiento Semilla당이 창당 후 처음으로 과테말라의 대통령 당선을 두고 경쟁하고 있다.

Movimiento Semilla당은 민주주주의, 다양, 평등, 인간중심의 경제 및 자연존중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당으로 1차 선거에서는 654,534표(11.8%)를 얻어 UNE당에 이어 득표율 2위로 결선투표행 티켓을 확보했다.

결선투표 진출이 확정되고 처음으로 주말을 맞아 선거운동을 진행한 Movimiento Semilla당과 베르나르도 아라벨로 대통령 및 카린 에레라 부통령 후보는 대중과 지지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선거운동을 벌였으나 다른 정당과 검찰의 끊임없는 문제제기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Movimiento Semilla당과 베르나르도 아라벨로 및 카린 에레라 후보는 선거에 끝까지 참여해 승리한다는 목표를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2014년 설립되어 2015년 PP당 정부의 몰락과 함께 시민사회에 두각을 나타낸 단체였던 Semilla는 2018년 최고선거법원의 정당설립 인가조건을 획득해 다음해 열리는 2019년 선거에는 정당으로서 선거에 참여하였다.

Semilla당은 자신들의 첫 번째 대선 후보로 2018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델마 알다나를 영입했으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기도 전인 2018년 7월, 검찰의 체포영장 발부로 행사 참석을 위해 출국했던 엘살바도르에서 돌아오지 못하며 대선출마가 좌절되었다.

그럼에도 Semilla당은 2019년 선거에서 국회의원 7명(비례대표 2명 포함), 중미의회 의원 1명, 시장 3명, 시의원 17명 등이 선출되어 정치정당으로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번 선거에서는 국회의원 23명, 중미의회 의원 3명과 2명의 시장이 선출되며 정당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데 이어 첫 결선투표 참여가 확정되어 차기 대통령 선출을 꿈꾸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대선 후보로 선출된 베르나르도 아라벨로 후보는 '책임감 있고 민주적이며 합리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당 내 인물로 1945년부터 1951년까지 과테말라의 대통령을 지냈던 Juan José Arévalo 대통령의 아들이며, 카린 에레라 후보는 '전문성과 헌신함에 더해 리더십까지 가진' 인물로 평가되며 정치학 및 사회학 박사 학위를 가진 화학 생물학자이다.

Semilla당은 이번 선거의 특징에 대해 "현 체제에 대한 불만을 가진 국민들이 17%의 무효표로 불만을 표출한 선거로 국민들은 Semilla당과 우리의 후보들이 현 시스템에 맞설 가능성을 확인했다. 우리와 우리 후보에 대한 압박을 보며 지지를 더욱 강화시킨 국민들은 현재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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