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0일(목)
과테말라의 대표 관광지 중 하나인 세묵 참뻬이 국립공원(Parque Nacional Semuc Champey)으로 가는 길이 대폭 단축되었다.
최근 도로관리공단(Dirección General de Caminos) 은 랑낀(Lanquín) 과 세묵 참뻬이를 연결하는 도로 개보수 공사를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가 혜택을 보게 됐다.
건설통신부(CIV) 에 따르면, 개보수가 완료된 새로운 도로 덕분에 랑낀에서 세묵 참뻬이까지의 이동 시간이 기존 1시간에서 단 15분으로 단축되었다.
CIV는 "국내외 방문객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 상징적인 관광지의 경제 및 관광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이번 공사에 총 1억 5,180만 께짤을 투입했으며, 투자금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 도로 폭 확장, 배수로 및 도랑 정비, 교차 배수관 교체, 수평·수직 표지판 설치, 자전거 도로 설치 등에 사용되었다.
세묵 참뻬이 국립공원은 산 아구스틴 랑낀(San Agustín Lanquín)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2005년부터 천연기념물 및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자연공원청(Conap) 이 관리하고 있다.
세묵 참뻬이는 2024년 한 해 동안 12만 6천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이 외국인 관광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통신부는 “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관광을 장려하며, 국가의 천연 자원을 보존하는 기반시설에 계속 투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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