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더 이상 "국제적인 공중보건 비상사태"가 아니라고 선언함에 따라 과테말라 보건당국도 빠른 시일 내에 관련 조치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WHO 긴급위원회는 전 세계 코로나19 위험도는 여전히 높지만 ▲변이 심각성이 낮고 확진자 발생이 감소하는 점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이 지속되더라도 예상치 못한 위험을 초래하진 않는 점 ▲코로나19 환자 대응 및 기타 의료서비스 유지가 가능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ᅌᅳᆯ 때 코로나19를 비상사태가 아닌 장기적인 관리체계로 다뤄야 할 시기라고 판단했다.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2021년 1월 기준 매주 10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지난달 24일에는 해당 수치가 약 3500명까지 떨어졌다고 WHO는 밝혔다.
과테말라 보건부 역학조사 담당부서의 Lorena Gobern 국장은 Guatevisión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 차원의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조치가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치는 밝히지 않았으나 매일 발표하던 코로나 현황을 주간으로 발표하는 내용과 만성질환자나 면역체게 손상환자들에 대한 마스크와 개인위생 조치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임산부와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 백신접종 계획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는 첫 번째 코로나 양성자가 확인된 2020년 3월 13일 이 후 지금까지 1,249,115명이 감염되었으며 20,196명이 코로나로 사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