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Jun
29Jun

과테말라의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하고 한인동포 감염자 수도 지난 28일 기준 64명(중국동포 3명포함)으로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병은 이미 우리 주변까지 다가와 있다.

박상민 클리닉의 박상민 박사는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되어 치료를 받거나 자가격리중인 동포들과 앞으로 감염병에 걸릴 수 있는 동포들에게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감염의심이 드는 경우의 지켜야 할 수칙에 대해 밝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와 밀접접촉자들은 모두 이 수칙을 지켜야 하며, 밀접접촉자는 1.5미터 미만에서 15분 이상 감염자와 접촉한 사람들로 코로나19에 감염될 확률이 높기 때문이라고 박상민 박사는 설명했다.

우선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중 자가격리를 명령을 받은 사람들과 밀접접촉자들은 가장 먼저 2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원칙적으로는 자가격리기간 전후로 코로나19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여유치 않다면 우선 자가격리 기간을 지켜야 한다. 

다만 격리기간 중, 

  1. 내리지 않는 고열
  2. 숨가쁨
  3. 호흡곤란
  4. 손 발 입술색이 변함
  5. 정신 혼미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되어 집중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2주간의 자가 격리기간 절대 외출하지 말아야 하며, 다른 가족과의 접촉도 할 수 없다.

자가격리기간 주의 사항은

  1. 격리자가 거주하는 방과 화장실은 가족과 따로 사용하기.
  2. 가능하면 일회용 걸레나 물티슈를 사용해 자주 방을 청소하고 환기 하기.
  3. 방안에 혼자 있어도 마스크 착용하기
  4. 식사는 방에서 혼자하고 식기는 가족들과 따로 사용하기.
  5. 빨래는 같은 세탁기를 사용해도 무방하나 감염자의 빨래와 가족 빨래는 구분해야 하며, 특히, 감염자의 빨래는 절대 털거나 흔들지 않기.
  6. 격리자는 뚜껑있는 쓰레기통을 사용해야 하며, 버리기전 꼭 밀봉해 다른 가족들에게 전염병이 퍼지지 않도록 하기.
  7. 격리자가 있는 집안에서는 다른 가족들도 항상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며, 감염자와 관계된 빨래나 쓰레기는 장갑을 낀 상태에서 만져야 한다. 

또 2주간의 자가격리후에는 PCR 검사를 통해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후 외부활동을 해야 하며, 완치판정을 받거나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더라도 최소 1주일이상은 외부활동을 하지 않는 것이 또 다른 감염위험을 줄일 수 있다.

만약 돌봐줄 가족이 없는 격리자라면 한인회에 격리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면 식료품 등의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박상민 박사는 "이제는 '누가' 코로나19에 걸렸나보다는 '내가'걸린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준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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