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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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31일

검찰청장 마리아 콘수엘로 포라스 아르게타가 정부가 검찰청을 장악하려 한다며, 헌법재판소(CC)에 여러 정부 관리들의 해임과 대통령 베르나르도 아레발로의 기소를 요청했다.

포라스 검찰청장은 7월 31일 수요일, 17분 길이의 동영상을 통해 정부가 검찰에 대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헌법재판소가 정부 관리들을 해임하고 대통령을 기소할 것을 요청했다.

동시에 검찰에 유리한 결정을 내린 지난 5월 8일 헌법재판소 임시 명령을 공식화 하기기 위해 정식 요청서를 수요일 제출했다. 

헌법재판소는 정부가 검찰청의 기능적, 경제적 자율성을 제한하는 행위를 피해야 한다고 지난 5월 8일 명령한 바 있다.

최근 정부는 선거인 명부 압수 혐의와 관련 검찰의 조치를 비판했지만, 포라스는 동영상에서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검찰청장은 "2024년 5월 8일에 결정된 임시 금지 명령의 이행을 위해 헌법재판소에 정식 요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만약 헌법재판소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당연히 그들은 직위에서 해임되어야 합니다 (…) 대통령 비서실장 후안 헤라르도 게레로 가르니카, 법무부 장관 훌리오 로베르토 사아베드라 피네타, 재무부 장관 조나단 멘코스와 대통령 비서실의 사회 소통 담당 비서 산티아고 팔로모 빌라 등," 라고 말했다.

또한 포라스는 헌법재판소가 아레발로 대통령에 대한 형사 소송을 즉각 개시할 것을 요구하며, 대통령이 검찰의 통제권을 장악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아레발로가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그의 해임이 지체되는 동안 안보, 경제, 개발 문제에서 국민의 이익이 외면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과 유럽연합으로부터 부패를 조장했다는 혐의로 제재를 받은 포라스 검찰청장은 미주 인권위원회(CIDH) 대표단의 보고서도 비판했다. 

그녀는 보고서가 검찰과의 만남에서 제공된 정보를 포함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데 이어 국제기구의 여러 권고사항은 대부분 아레발로 정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라스는 국민들의 빈곤과 생필품 가격 인상에 이어 '47일 동안' Palin-Escuintla 고속도로가 다시 개통하지 못 한 무능력"으로 인해 한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했다. 

또 생필품 가격 상승은 아레발로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후 발생한 시위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검찰총장의 행동과 발언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은 사회 소통 담당 비서실을 통해 "터무니없고 무의미한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포라스 검찰청장을 "약하고 절망적인 검찰총장"으로 규정하고, 정부, 언론, 여론, 국민에게 책임을 지우려 한다고 비판하며 이는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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