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당국이 마약조직 'Comandante Lacandón'을 검거해 조직을 해체했다고 발표했다.
'Comandante Lacandón' 조직의 검거를 위해 경찰의 마약전담반 요원 200명과 150명의 군 병력 및 항공기와 차량 수십대가 동원되어 마약 조직의 수괴와 관련 인물들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CICNAG(Centro Interinstitucional contra la Narcoactividad en Guatemala)은 25일 기자회견을 열고 마약조직 'Comandante Lacandón'의 검거과정을 설명했다.
CICNAG은 검찰, 내무부, 국방부 및 여러 기관들이 참여한 범정부 마약대책 기구로 마약밀매를 근절하기 위해 최근 활동을 시작한 기관이다.
이번 검거작전은 지난 2019년 9월 25일 Peten에서 불시착한 비행기의 발견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발견된 비행기 주변에서는 코카인 260꾸러미, 약 293.22kg이 발견되었으며, 이 후 2021년 10월 'Comandante Lacandón'이라고 불리던 Wilber Arnoldo Cabrera Franco를 마약밀매 및 불법무기 혐의로 체포한 후 조사를 이어오다 나머지 조직원들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Gerson Rusell Alegría 검사는 체포 된 Cabrera Franco는 마약을 실은 비행기의 착륙지점을 선정하고 비행기에서 내린 마약을 옮긴 후 멕시코로 보내는 등의 마약밀매 핵심 작업을 진행한 책임자라고 설명했다.
또 검찰은 Cabrera Franco와 이들 조직이 마약 밀매를 위해 지역 지도자들의 협조를 받아 온 것으로 결론 내리고, 범죄와 연관된 군인 3명을 포함해 총 23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