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15일
검찰이 지난 2021년 10월 12일 시위 중 José María Reyna Barrios 조각상을 훼손한 혐의로 Rudy Amílcar López Pablo에게 9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2021년 'Día de la Hispanidad'에 열린 시위대는 거리 행진을 하던 중 Reforma 거리에 세워진 José María Reyna Barrios 전 대통령의 조각상 등을 훼손했다.
'Día de la Hispanidad'나 Dia Nacional de España로 불리는 매해 10월 12일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1942년 처음으로 아메리카 대륙에 발을 디딘것을 기념하는 날로 스페인에서는 국경일로 기념되고 있으나 일부 중남미 국가들에서는 당시 아메리카 대륙의 토착민이었던 원주민들의 저항을 기리는 날로 기념되고 있다.
2021년 당시 과테말라 시위대는 Las Americas 도로 중앙에 설치된 콜롬버스 조각상을 훼손하려고 시도했으나 여의치 않자 José María Reyna Barrios 조각상의 머리를 훼손했다.
당시 과테말라 시청측은 시위대의 기념물 파손에 대해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체포된 Rudy Amílcar López Pablo를 형사 고발했다.
훼손된 조각상은 1892년부터 1898년까지 과테말라 대통령으로 재임하다 암살된 José María Reyna Barrios를 기념하기 위해 세워진 조각상이다.
Rudy Amílcar López Pablo의 변호인은 "José María Reyna Barrios 조각상이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 한 조각상"이라고 주장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