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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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부가 특정 회사의 코로나 검사 키트만 구매 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검찰 부패방지부의 Stuardo Campo 검사는 보건부가 Labymed S.A. 회사가 한국회사로부터 구매해 판매한 코로나 검사키트에 대해 직권으로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지난 8월 24일 국회에 출석해 당시까지 구매한 코로나 검사키트의 94.4%를 5,240만 께짤에 Labymed S.A.사에서 수입한 한국의 SD Biosensor사 제품을 구매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Labymed S.A.로 부터 구매한 한국산 코로나 검사 키트당 구매 가격은 Q 198로 다른 회사의 제품은 더 저렴했다고 PRENSA LIBRE는 밝혔다.

또 지난 9월 24일 Alta Verapaz 보건당국이 4,400개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Labymed사로부터 구매할 당시 구매 대금은 Q 607,200로 함께 입찰에 참여했던 Corporativa Farmacéutica S.A., Locress S.A. 및 Lavsa SA의 입찰금액(각각 Q602,800, Q554,400, Q457,600) 보다 높았음에도 진단키트 판매회사로 선정되었다.

그러나 입찰 당시 Corporativa Farmacéutica S.A와 Locress S.A는 샘플을 제공하지 않아 입찰자격을 잃었으며 Lavsa SA는 Guía Nacional에 등록되어 있지 않아 입찰에 참여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별도로 1,350개의 코로나 항체 진단키트 구매를 추진했던 Hospital Regional de Occidente de Quetzaltenango의 경우에도 다른 회사들 보다 입찰가격이 높은 Labymed의 제품을 Guía Nacional의 내용을 참조해 구매했다.

UNE당은 Labymed S.A.사가 지난 4월 7일 Parque de la Industria 코로나 임시 병원에 PCR 진단검사를 위한 GeneXpert장비를 기증했었다며, 이는 보건부에 자사의 코로나 진단키트 판매를 위한 댓가성 기증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9월 9일 UEN당은 이와 관련해 Amelia Flores 보건부 장관과 감사원과 반부패 방지부 및 코로나 비상대책위(COPERCOVID)와 함께 구매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논의를 하였으며, 검찰은 UNE당에 당시 논의 결과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Stuardo Campo 검사는 UNE당에 요청한 자료에 대해 "사건 조사 과정의 일부"라며 자료를 기다리고 있으며, 감사원에도 관련자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특정회사 제품의 구매와 관련해 Edwin Asturias 위원장은 지난 6월 9일 발표된 정부의 안내문에는 코로나19 진단을 위한 전략과 과정만 안내되어 있었다며 "Guía Nacional은 특정 진단키트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SD Biosensor의 코로나 진단키트의 경우 Hospital Roosevelt와 IGSS에서 사용되었던 한국산 제품으로 당시 실제로 사용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제품이었으나 지금은 다양한 회사의 제품이 존재한다고 Edwin Asturias 위원장은 설명했다.

국립보건연구원(Laboratorio Nacional de Salud, LNS)는 9월 초부터 과테말라에서 판매되고 있는 항원 검사기구의 신뢰성을 조사하기 시작했으며, 3~4주 후 관련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César Conde 보건연구원 원장은 밝혔다.

조사는 200개의 샘플을 각 회사의 항원검사와 PCR검사를 동시에 진행해 항원검사의 신뢰성을 조사하고 각 회사가 발표한 오차 범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보건부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각 제품의 민감도와 특이성을 발표해 공공 및 민간 실험실에 기술적 기준을 제공할 예정이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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