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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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이 여전히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도 경제부 소속 공무원 노조가 연말을 맞아 2번의 Convivio(연말파티)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부는 오는 12월 16일과 18일,소나 4에 소재한 한 호텔에서 각각 165명과 120명 등 총 325명이 참여하는 Convivio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경제부의 Convivio는 경제부의 예산 Q 81,152.50이 사용되며 부페 형식의 음식을 제공하고 전문 DJ가 흥을 돋게 된다.

경제부 공무원 노조의 Luis Turcios 위원은 "행사를 하고 싶진 않지만 이미 예산이 책정된 사업이며, 행사 내내 보건부의 방역지침을 준수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12월 23일까지 모든 호텔의 예약이 가득차 있어 (우리 행사만 문제삼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고 말했다.

경제부는 Convivio 행사는 노조와 맺은 단체협약에 의해 진행되는 행사이며, 이에 따라 Convivio 행사에 자금을 지원할 의무가 있고, 법에 따라 노조의 행사에 간여할 권한이 없다고 밝히면서 행사기간 내 방역 책임은 전적으로 노조에게 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 비상대책위(Copercovid)의 Edwin Austrias위원장은 경제부 노조의 Convivio 행사 방침에 대해 '코로나 비상대책 위원회' 명령 234-2020과 261-2020을 현저하게 위반하는 행위라고 트위터를 통해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2차 유행이 진행되고 있는 이 때 국민들의 건강과 경제문제를 과소평가하는 행위라며, 보건부가 이같은 행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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