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Jun
27Jun

2024년 6월 27일

27일 재난대책본부(CONRED)는 전국에 내려진 경보를 황색 경보에서 주황색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재난이나 비상 상황에 대해 다양한 경보를 발령해 국민에게 상황을 알리고 대비를 촉구하는 재난대책본부의 경보는 녹색, 황색, 주황색 및 적색 경보가 있다.

이 중 주황색 경보는 위험 가능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발령되며, 관련 기관과 지역 사회는 비상 대응 계획을 준비하고, 자원과 인력을 배치하여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6월 들어 전국에 내린 비로 인해 Palin-Escuintla 고속도로 일부가 유실되고 도로와 교량 등이 손상되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는 기상청의 예보가 나오며 정부와 의회는 전국에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을 선포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가 선포되면 국가적 재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정부의 예산수립과 집행이 간소화 된다.

아레발로 정부는 출범 이 후인 지난 4월,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과 아마띠뜰란 쓰레기 매립지 화재로 인해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를 선포했으나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 하며 불발 된 바 있다.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는 대통령이 먼저 선포할 수 있으나 15일 이내에 의회의 승인을 얻어야만 효력을 발휘할 수 있다.

재난대책본부(CONRED)는 6월 27일까지 861건의 사고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하고 5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도로 332곳, 교량 완파 4개, 부분 파손 24개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5,671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거주지를 피해 임시 대피소나 다른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