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책본부(CONRED)와 미 허리케인 센터는 카리브해 바다에서 5일 내에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70%에 달한다고 밝혔다.
미 허리케인 센터는 번개와 비를 내리게 할 열대성 저기압이 카리브해에서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저기압 전선이 5일 안에 열대성 폭풍으로 변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재난대책본부는 열대성 저기압 'ETA'로 인한 피해가 아직 복구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 다른 열대성 폭풍이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이동방향과 상태에 대해 감시를 강화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소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기상청(Insivumeh)은 대성양에서 열대성 폭풍 'Theta'가 생성되어 스페인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으나 과테말라에 영향을 미치니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 과테말라를 지나 미국으로 향한 열대성 저기압 'ETA'로 인해 전국 각지에서 침수 및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가 발생해 약 311,0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찰과 소방대 및 과테말라 군과 자원봉사자들도 구조활동에 나서 매몰된 실종자 찾기 등의 작업을 벌였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