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와 한-중미 FTA 가입협상 타결
04Sep
2023년 9월 5일
중미 6개국 중 최대 경제국인 과테말라를 통해 수출 확대 및 북중미 진출 가속화 기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9월 5일(화) 과테말라 경제부 장관과 화상회의를 통해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 협상이 최종 타결되었음을 선언하고,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기존 중미 5개국과 중미 최대 경제국이자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과테말라가 추가로 한-중미 FTA에 가입하면서 북미와 남미를 연결하는 우리 FTA 네트워크가 확대되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이번 가입협상을 통해 과테말라는 자동차 부품, 섬유, 철강 등 우리 측 수출 관심 품목 대다수를 개방하기로 하는 등 기존 중미 5개국 대비 높은 수준의 관세 철폐에 합의하였고, 우리 측은 커피, 설탕 등 상대측 관심 품목을 개방하되, 쌀, 참깨, 천연꿀 등 일부 민감 농산물은 개방에서 보호하였다고 밝혔다.
안덕근 본부장은 “과테말라의 가입을 계기로 한-중미 FTA가 우리 기업의 중미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 발전해나갈 것이 기대된다”면서, “중미 국가와의 교역 확대뿐만 아니라 북‧남미를 아우르는 미주 지역 진출의 본격 확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도록 우리 기업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과테말라의 한-중미 FTA 가입을 위한 연내 정식 서명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관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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