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의 부패지수가 또 다시 하락하며, 라틴 아메리카 국가 중 가장 부패한 나라 5위에 등극했다.
1월 28일 국제 투명성 기구에서 발표한 각국의 부패지수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정부가 들어선지 1년 만에 5단계 하락한 149위로 나타났다.
전체 조사대상 국가는 180개국 이다.
행동하는 시민연대(Accion Ciudadana)는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정부 1년 동안 과테말라의 부패는 더 심각해져 1996년 이후 최하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Álvaro Colom 대통령부터 Otto Pérez, Jimmy Morales와 Giammattei 대통령까지, 최근 10년 동안 과테말라 부패 순위는 2010년 91위에서 2020년 149로 58계단이나 하락했다.
라틴 아메리카 국가의 부패 순위 1위는 베네수엘라(176위), 2위, 아이티(170위), 3위 니카라과(159위), 4위 온두라스(157위)에 이어 5위는 과테말라(149위)로 국가의 부패 순위와 해외이주율은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행동하는 시민연대는 밝혔다.
또 지난 3개 정부(Álvaro Colom, Otto Pérez, Jimmy Morales)들은 부패와 싸우기를 꺼려했던 정부들로 과테말라의 국가 부패 순위를 떨어뜨리는데 가장 큰 기여를 했으며, 지아마떼이 정부도 대통령 산하 부패방지위원회 설립등과 같이 잘못된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고 현정부의 정책을 비난했다.
지난해 코로나가 발생한 이후 정부 지출이 늘어나며 국민들의 부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가운데, 시민들의 평화적인 시위를 억압하고, 범죄화 시키려는 정부의 압력이 증가한 것과 부패에 책임이 있는 공무원을 처벌하지도 못한 사법부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의문이 커지고 있다고 시민단체는 밝혔다.
국제투명성 기구가 밝힌 청렴한 국가 상위에 랭크된 아메리카 국가는 캐나다(11위), 우루과이(21위), 칠레(25위), 미국(25위), 바베이도스(29위)이며, 대한민국은 33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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