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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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4일

과테말라 정부가 델마 알다나 전 법무장관의 송환을 미국 정부에 공식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정부시절 법무장관으로 재직하며 각종 부패사건 조사를 이끌었던 델마 알다나 전 법무장관은 지난 선거에서 대선출마를 발표 후 선거 전 외국으로 출국했다 직권남용, 횡령 등의 혐의로 과테말라 법원에 체포영장이 발부되며 돌아오지 못 하고 있다.

체포영장이 발부되기 전 오또 뻬레스와 록사나 발데띠에 대한 부패수사를 이끌며 차기 대통령으로 인기를 끌었던 델마 알다나는 당시에도 정치적 박해라고 주장했으나, 연이어 발부되는 체포영장에 결국 귀국하지 못 했다.

이 후에는 각종 언론과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자신에 대한 체포영장 발부는 부당한 행위이자 정치적 박해라는 입장을 유지하며 꼰수엘로 뽀라스 현 검찰총장을 비난해 왔다.

그녀는 "과테말라의 부패세력과 손잡은 사람들은 과테말라로 돌아가고 싶겠지만 (정치적으로) 사망한 사람까지 불러다 조사하겠다는 이들의 무지와 악행은 끝이 없다"고 밝힌 후 그럼에도 "추수감사절을 맞아 초대해준 친구와 함께 명절을 즐기고 있다"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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