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Apr
02Apr

2024년 4월 1일

제 22대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재외선거가 지난 3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실시되었다.

첫 날부터 27%의 투표율을 기록했던 과테말라 재외선거 투표율은 4월 1일 기준 전체 재외선거 투표 대상자 266명 중 170명 이상이 투표를 완료하며 투표율 64%를 기록했다.

전세계 재외선거 투표율은 첫 날부터 이전 21대 총선 재외선거 대비 3배가 넘는 9.4%의 투표율을 기록하며 재외동포들의 높은 투표참여 의지가 나타났었다.

2012년부터 시작된 재외선거는 대통령을 뽑는 대선의 경우 70%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나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의 경우 2012년 19대 총선의 투표율은 45.7%, 2016년 20대 총선 41.4%, 2020년 21대 총선 23.8% 등 낮은 투표율을 보여 왔다.

그러나 정권 심판론이 우세한 이번 22대 총선은 대부분의 재외선거가 종료된 4월 1일 기준, 이전보다 높은 56%의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과테말라의 경우 다른 국가보다 높은 64%를 기록했다.

다만 이번 재외선거의 재외유권자 수가 직전 선거보다 적은 14만 7,989명에 불과한 것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과테말라의 경우에도 5천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동포 중 실제 재외선거 명부에 등록된 재외선거 유권자는 266명에 불과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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