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일제히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이후 5개월이 지난 중미 6개국가들 중 과테말라는 8월 18일 기준 2,467명의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많은 국가로 알려졌다.
그 뒤를 이어 파나마는 1,809명, 온두라사 1,593명, 엘살바도르 633명, 코스타 리카 314명이며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가 가장 적은 국가는 133명인 니카라과이다.
누적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한 나라는 파나마 82,790명, 과테말라 64,881명이며, 온두라스 51,670명, 엘살바도르 23,717명, 코스타리카 19,867명, 니카라과 4,311명 순이다.
그러나 중미 6개국 중 온두라스와 니키라과는 코로나 검사수를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있어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또 온두라스 정부는 지난 8월 10일, 한국에서 지난 4월 구입한 RT-PCR 검사키트 25만개가 이송과 보관과정에서 높은 온도에 노출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RT-PCR진단키트는 이송과 보관은 모두 영상 2도~4도를 유지해야 하지만 보관온도 보다 높은 21도에서 보관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두라스와 더불어 니키라과는 정부의 코로나 발표자료에 특히 더 많은 의심을 받고 있다.
니카라과 의료진 700명은 지난 7월 이미 민간과 공공 의료시스템이 모두 붕괴된 상태라는 성명서를 발표하였으나 니카라과 정부는 여전히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부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확진자 1위와 2위인 파나마와 과테말라는 완치자 숫자도 다른 중미 국가들에 비해 많아 각각 57,191명과 53,362명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확진자에 비해 완치자 숫자가 적은 나라는 온두라스와 코스타리카로 확진자 온두라스는 51,670명이나 완치자는 7,661명에 불과하며, 코스타리카도 확진자 숫자는 29,643명이나 완치자는 9,462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도 각 나라별 실제 감염자 숫자는 온두라스 42,416명, 파나마, 23,792명, 코스타리카 19,867명, 엘살바도르 11,696명이며, 과테말라는 9,052명이다. 가장 적은 실제 감염자 숫자를 발표한 나라는 1,265명인 니카라과이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감염자가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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