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항공협회(Agla)는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객들이 제출해야 하는 검사지 적용시간 확대나 면제를 적용해 달라고 보건부에 건의했다.
항공협회의 Motty Rodas 이사는 입국전 72시간내에 시행한 PCR 검사지 제출 의무에 대해 검사시간을 출국전 92시간까지 확대해 달라고 보건부에 건의했으나 아직 대답을 듣지는 못 했다고 밝혔다.
Motty Rodas 이사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와 판아메리카 보건기구(PAHO)에서 감염병이 전 세계에서 퍼진 상황에서 특정 국가에서 PCR 검사지를 요구하는 것은 논리적이지 않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코스타리카의 경우 코로나 검사결과지 제출의무를 면제했으며, 일부 국가들은 해외 입국승객의 입국조건을 완화하고 있다.
Rodas 이사는 항공기 승객들을 늘리기 위해 구두로 보건부에 PCR검사지 제출의무를 취소해 달라고 건의했으며, PCR 검사외에 더 저렴한 다른 유형의 테스트도 허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PCR검사 외에 다른 검사 방법도 수용하거나 현행 72시간 이내의 검사지 제출의무를 92시간으로 늘린다면 항공기 승객 유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Volaris 항공사의 Ronny Rodríguez 이사도"항공사 차원에서도 항공기 이용 요금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승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추가로 비용을 지불하고 있으며, 검사 비용도 항공사마다 50불에서 150불로 천차 만별이라고 말했다.
Rodas 이사는 연말을 맞아 현재 여행성수기 시즌이지만 2019년에 비해 여행객의 수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항공사는 지난해 8,38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올 해는 연말까지 매출이 3,280억 달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어 지난해 보다 매출이 60% 줄어들 것으로 IATA는 밝혔다.
IATA의 중미, 에쿠아도로, 베네수엘라 지역대표 David Hernandez 이사는 항공사들의 매출이 줄어들며 생존을 위해 연간 3,600억 달러의 운영비용을 절약했으나 줄어든 매출을 감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2020년 올 해 항공사들의 순 손실액이 1,18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내년에도 387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