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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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6일

국제올림픽 위원회(IOC)는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COG, el Comité Olímpico Guatemalteco)의 집행부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 했다며, 10월 15일 부터 IOC 총회 참석 불가와 올림픽을 포함한 IOC 관련 행사 참석 자격을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IOC의 회원국 자격 박탈은 북한에 이어 과테말라가 두 번째다.

이로써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는 10월 19일과 20일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 ANOC(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와 NOC 행사에 참여할 수 없게 되었으며, IOC의 재정지원도 받지 못 하게 된다.

또 2023년 10월과 1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판아메리카 대회와 2024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이를 준비해 온 선수들의 피해가 예상된다.

올 해 초 실시된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 회장선거에서 Gerardo Aguirre가 선출되며 국제올림픽위원회가 선거 결과를 인정했으나 과테말라 헌법재판소가 경쟁자인 Jorge Alexander Rodas의 손을 들어주며 문제가 발생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과테말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정부의 개입'으로 규정하고 2022년 9월 8일 "규정과 올림픽 헌장에 따라 수용가능한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 했으나 해결되지 않자 과테말라의 회원국 지위를 10월 15일 부터 박탈한다고 발표했다.

과테말라 올림픽 위원회(el Comité Olímpico Guatemalteco)의 선수위원회는 이와 관련 "IOC의 이번 결정으로 과테말라 스포츠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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