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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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28일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COG)의 위원장 선출 문제로 갈등을 빚어 온 Jorge Rodas가 결국 정부와 대통령의 지원속에 위원장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

올 해 초 실시된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 Gerardo Aguirre가 선출되자 상대 후보였던 Jorge Alexander Rodas 후보는 선거과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헌법재판소가 자신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자 자신을 반대하는 비상대책위와 맞서며 위원회 건물 강제점거를 시도해 왔다.

결국 지난 11월 2일 헌법재판소가 다시 한 번 Jorge Alexander Rodas를 위원장으로 임명하라는 명령을 내렸으며, 행정소송법원 제 1심 재판부도 11월 29일 오전 9시 Jorge Alexander Rodas를 올림픽 위원회 위원장에 취임할 것을 명령한 것으로 알려지며 위원장에 취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익명을 전제한 올림픽위원회 관계자는 Jorge Alexander Rodas위 취임과 더불어 올림픽위원회 새 집행위원으로 선정된 이들 다수는 여당과 관계있는 인물이며, 대통령과 관련있는 인물도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도 "정부가 새 올림픽위원회에 업무를 인계하라고 지시하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벌금을 부과하거나 체포까지 가능하다고 자신을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과테말라 올림픽위원회 위원장 선출과정에 문제가 없었으며, 위원장 선출과 관련 정부와 헌법재판소의 개입을 잘못으로 규정하고 지난 10월 16일 과테말라의 올림픽 회원국 지위를 박탈했다.

이로써 과테말라는 2023년 10월 11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릴 판아메리카 대회와 2024년 파리 올림픽에대표팀이 출전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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