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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24일(일)

2018년부터 과테말라 전역에서 활동한 범죄 조직의 전모가 드러나

Petén, Escuintla, Alta Verapaz, Quiché, Retalhuleu 지역에서 운영된 범죄 조직에 대한 내부가 밝혀지며 마약 항공기의 착륙과 운반을 돕기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했던 교사, 군인, 공무원들이 마약 카르텔의 불법 활동에 연루된 충격적인 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이를 "범죄 삼각지대(Triángulo Criminal)" 사건으로 명명했다.

검찰 마약 전담반(Fiscalía de Delitos de Narcoactividad)에 따르면, WhatsApp을 통해 마약을 실은 항공기가 착륙하면 지역 주민들이 동원돼어 군과 경찰의 접근을 막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또 이 과정에서 동원된 주민들에게는 각 500~1,000께짤이 지급된 것으로 드러났다.

주민들 외에도 과테말라 군 내부에서도 범죄조직에 연루된 군인들을 이용해 마약 운반이 적발되지 않도록 공군 레이더 정보를 조작해 항공기의 위치를 왜곡하거나 군 작전 정보를 범죄조직에 제공하며 수사를 방해 했으며 일부 공무원은 자신이 소유한 농장의 활주로를 조직에 제공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이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CJNG)"을 위해 활동했으며, 주요 활동 지역은 Petén 지역의 비공식 활주로였다고 밝혔다.

교사와 공무원, 군인이 연루된 이번 사건은 과테말라의 범죄 조직이 지역 사회와 국가 기관을 활용해 마약 밀매를 지원하는 구조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나타낸 사건으로 정부와 치안당국의 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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