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Jun
28Jun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요청한 재난사태( Estado de Calamidad) 4번째 연장안이 지난 27일 국회를 통과해 재난사태 기간이 8월 5일까지 연장되었다.

국회는 재난사태 연장안이 포함된 27-2020을 통과하기 전 몇 시간에 걸친 논의 과정을 거친 후 통과시켰으나 정부의 재난사태 연장안에 찬성을 한 국회의원들 조차도 연장안 찬성이 정부를 지지하기 때문은 아니라고 강조할 정도로 정부 비난여론은 높았다.

정부와 보건부의 정책을 비난해 왔던 Semilla 당의 Lucrecia Hernández Mack의원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책에 불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확산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사망할 가능성이 있어 연장안에 찬성했으며, 연장안 찬성이 현 정부의 모든 정책을 지지한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FCN당의 Patricia Sandoval 의원은 "과테말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한 노력들을 생각하면, 연장안에 찬성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정부 지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Unionista당의 Lázaro Zamora의원은 "경제재개를 희망하는 이들의 실망감을 앓고 있지만, 점진적인 경제개방을 위한 대통령과 정부의 요구를 수용해야 했다. 우리는 코로나19로 죽거나 배고파 죽지는 않을 것이며, 그렇다고 영원히 경제를 닫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국회가 통과시킨 27-2020에는 재난사태(Estado de Calamidad)의 연장안을 포함해 일부 조치의 확대와 수정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수정사항 중에는 매주 코로나19 감염자와 사망자 및 병원과 각주 시청의 상황에 대한 보고를 이번 27-2020통과로 15일 마다 보고하도록 변경했으며, 보건부, 사회개발부, 경제부 및 농수산식품부는 구입한 물품과 기부받은 물품에 대해서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또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외국인이 과테말라를 방문하는 허가절차를 확립하고, 과테말라 국민도 해당 비행기를 이용해 귀국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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