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조종사 교육을 위한 항공구 구매사업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군은 단일엔진을 갖추고 최소 2인 이상 탑승이 가능한 교육용 항공기 4대를 대당 7백만 께짤에 구매할 계획을 발표하고 5월 11일까지 관련 업체의 참여를 기다렸으나 입찰에 참여한 회사가 없어 결국 취소되었다.
Rubén Tellez 군 대변인은 교육용 항공기 구입은 군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면서도, 추가 입찰공고에 대해서는 "적당한 시기에 다시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올 해는 입찰을 진행하지 않을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군의 항공기 구매입찰과 관련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은 이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Francisco Rivas 전 내무부 장관은 "코로나 감염병 상황에 군의 항공기 구매는 시의적절하지 않다. 국민은 항공기 구매보다는 백신 구매와 원격수업을 받는 학생들의 지원사업을 더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치안전문가인 Edgar Celada씨도 항공기 구매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군의 노력이 충분하지 않았으며, 필요성을 인정받은 후 투명하게 절차를 진행해야 했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지적이 이어지자 "항공기 구매 사업은 이미 2년전인 2019년 이전 부터 요구되어 온 사업이며, 항공기 구매 예산은 책정되어 있어 추가 예산이 필요 없는 사업"이라고 Rubén Tellez 군 대변인은 설명했다.
또, "일부의 지적과 같이 코로나 상황임을 잘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구입한 항공기는 교육 뿐 아니라 백신과 같은 인도적인 물품의 운송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입찰은 교육용 항공기 구매외에도 공군 소속의 Bell 407 헬기의 유지보수 및 수리 사업 등이 연간구매 계획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ell 407의 유지보수 및 수리사업은 예산 1,400만 께짤이 책정된 사업으로 헬기내외부 부품교체 및 수리 등을 위한 사업으로 지난 4월 9일 발표되어 오는 6월 9일 마감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입찰에 참여한 업체는 없다고 군은 밝혔다.
국방부는 2021년 예산으로 26억 2,769만 9천 께짤이 책정되어 현재까지 30.48%인 8억 104만 5,723.3께짤의 예산을 집행했다.
지미 모랄레스 정부 마지막 시절인 2019년에도 모랄레스 대통령이 아르헨티나를 직접 방문해 Pampa II 전투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었으나, 감사원의 반대로 전투기 구매가 중단된 상태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