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은 정부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 5월 일시 하락하지 않았으며, 반대로 7월에도 지속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에너지광산부(MEM)와 관련 업계는 지난 5월 국제 유가의 역사적인 반등 하락할 것을 예상 했으나 6월과 7월에도 국제 유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LuisAyala 탄화수소 및 광업 부문 차관은 6월 17일 국제 유가의 강력한 반등과 함께 상승세가 시작되었고 그 후지금까지 약 2주 동안 가격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많은 국가, 특히 북반구에서 백신 접종률 상승으로 인한 covid-19의 전염률 감소로 사회 활동이 정상화되어 유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현 국제 유가 상승세는 과테말라 경기에 반해 “우려 수준”이며, 국내에서도 휴가와 주말에 국민들의 이동이 재개되어, 소비가 늘어나는 등 물가 상승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탄소연료 수입협회(Union of Hydrocarbon Import Companies) 관계자는 현재 국제 원유 의 재고 수준이 낮은 상태이며, 이로 인해 OPEC도 원유 생산을 늘리는 것을 논의하고 있으나 5월에 배럴 당 약 $65이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WestTexas Intermediate)가 6월 이후에는 배럴 당 $70~$75로 국제 유가 시장에 즉각 상승하였다고 밝혔다.
탄소연료 수입협회는 일정 범위 내에서 국제 유가가 움직이고 있지만 향후 가격 변화는 알 수 없는 상태로, 과테말라내 유류비 상승은 국제 유가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또 미국의 여름에는 많은 사람들이 외출을 하고 더위 때문에 에어컨 사용량이 늘어남에 따라 유가가 추가적으로 더 변동될 수 있으며, 이는 국제 경제를 좌우하는 미국의 원유 재고 수준과 원유 확보력에 따라 유가는 변하게 된다고 밝혔다.
Fundesa의 유가 분석 전문가인 Fernando Spross는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글로벌 수요증가 및 OPEC 회원국의 비 협조로 인한 원유 증산 노력이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광산부가 주관하는 매주 유가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주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갤런 당 Q 1이상 인상 됐으며 디젤 가격은 약간 하락했으나 하락폭은 Q 0.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12일 현재 수도권의 고급 휘발유 가격은 갤런 당 Q28.68, 일반 휘발유 가격은 Q27.84로 올 1월 첫째 주 대비 각각 30.72%, 31.80% 인상되었으며 디젤의 경우 금주 Q22.82를기록, 올 1월 첫째 주 대비 29.50%가 인상되었다.
주유서비스가 포함된 가격은 고급 휘발유, 일반 휘발유, 디젤유 가격이 각각 Q29.52, Q28.75, Q23.73으로 인상폭은 27.10%~29.90%을 기록했다.
국제 원유가도 2019년 하반기와 2020년 초에는 배럴 당 각각 $54와 $59를 기록했으나 이후,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 경제 활동 및 이동 제한 조치로 세계원유 수요가 감소해 유가 하락이 시작되었다.
하락하던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West TexasIntermediate)의 배럴당 가격은 2020년 3월 $30, 4월에는 $18달러로 최저점을 찍었으며, 이후 등락폭을 보이다 2020년 12월부터는 월 평균 가격이 $47.50에서 오르기 시작하여 2021년 1월 $50를넘어섰고, 3월에는 $60, 6월에는 US$70를 넘어섰고 7월 13일에는 평균 $ 74.04를 기록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