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열대 폭풍 'Amanda'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Fuego화산과 Pacaya화산 및 Santiago화산에서 폭발과 용암 분출 등의 화산활동이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Pacaya 화산이 수십 초에서 수십 분 간격으로 작은 폭발을 일으키면서 화구에서 마그마를 분출하는 '스트롬볼리식 분화'가 31일 오전 진행중이며, Fuego 화산도 시간 당 6회에서 8회 약한 진동과 분화구 폭발로 화산재가 해발 4,300미터~4,700미터까지 치솟았고, 화산재는 북쪽과 북서쪽 방향으로 약 10~15km까지 퍼져나가고 있다며,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용암 들이 계곡을 타고 비와 함께 흘러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Santiago 화산은 약한 진동과 함께 분화구에서 흰색 연기를 내뿜고 있으며, 흰색 연기는 해발 3,400미터까지 치솟고 남서쪽 방향으로 퍼지고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은 토요일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24시간 동안 리히터 규모 3.5에서 4.7 지진이 태평양 바다와 과테말라 영토 내에서 9번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