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어려움을 겪은 기업들 상당수가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 해 은행 대출을 신청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인연합회(CACIF)가 기업은들을 대상으로 기업인식 설문조사를 벌인결과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정부의 주택보증은행(CHN)의 정부지원 혜택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인연합회(CACIF)의 Claudia Galán국장은 판데믹 기간 동안 기업들의 주요자금 방법은 일반 상업은행의 대출상품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또 응답기업의 37%는 자본출자를 통해 필요한 자금을 충당했으며, 단 8%만 정부대출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정부지원 사업의 문제점으로는 엄격한 대출신청 요건과 처리기간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10월 초에 9개 분야 기업 연합회 회원 63개사가 참여했으며, 오차율은 ±8.80%이다.
응답기업의 67%는 판데믹의 영향으로 판매가 감소했다고 응답했으며, 50%의 기업들은 자신들의 비즈니스 모델이 위험에 빠졌다고 답했다.
판데믹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규제 감소와 노동유연성(27%)이 필요하다고 응답하기도 했으며, 주택구입을 쉽게하기 위해 이자율을 낮추는 것(20%)과 행정절차 단축(10%)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응답기업의 8%는 판데믹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내관광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3분기 기업의 현황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81%의 기업들이 정상조업을 하고 있으며, 41%의 기업들은 판데믹으로 인해 수익이 악화되었다고 답했다.
향후 전망에 대한 질문에는 10개 기업 중 7개 기업이 6개월 후에는 코로나 이전인 3월 수준으로 고용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으며, 매출이 회복하는 데에는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답한 기업도 44%에 달했다.
Claudia Galán국장은 "(판데믹 때문에) 국가경제 하락이 예상됨에도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86%는 코로나 이전수준으로 매출이 회복되기 까지 필요한 기간으로 6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연말에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48%였으며, 고용이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한 기업도 76%로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4/4분기에 대해 낙관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