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올 들어 지금까지 노동력을 착취 당하던 어린이 28명을 구출했으나, 농장에서 일꾼이 필요한 11월에는 더 많은 어린이들이 노동착취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서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노동착취가 더 많이 발생하고 있다.
María Isabel Salazar 노동부 차관은 "불법적인 상업활동이 더 많은 과테말라에서는 식당, 구멍가게, 또르띠야 판매점 및 불법주류 판매업에서 일하는 아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미성년 노동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고 있으며, 몇 달 후에는 농장에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차관은 "어린이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태로 검찰과 법무부와 협력해 부당한 노동착취를 적발하면 아이들을 구출해 내고 있으나 도로에서 돈을 구걸하는 아이들의 경우 고용주를 파악하기 쉽지 않고 고용주가 부모이거나 스스로 돈을 구걸하는 경우에는 다른 기관이 맡아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올 해 구출돈 28명의 어린이 외에도 아직 15건의 노동착취 신고가 접수되어 검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주변에서 어린이 노동착취를 발견하는 경우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