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Nov
15Nov

15일 오전 아길라르 바뜨레스 도로에서 시위를 벌이던 전국농민개발위원회(Codeca)와 이를 막던 경찰이 충돌하며 양측이 서로를 비난했다.

경찰은 농민개발위원회(Codeca)가 폭력시위을 벌이며 경찰간부에 폭력을 행사했다고 비난하며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여성 국회의원을 고발한 가운데, 농민개발위원회는 경찰이 최루가스 등을 이용해 평화적인 시위를 폭력적으로 억압했다고 주장했다.

농민개발위원회는 부패 척결과 억압받는 El Estor 주민과 광산지역 주민들을 위해 총파업을 벌인다며 전국의 도로를 점거하고 시위를 벌였으며, 과테말라시에서는 차량 통행이 많은 아길라르 바뜨레스 도로를 막고 점거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 대표인 Julio López씨는 "평화적인 시위에 경찰이 폭력적으로 대응했다. 경찰은 처음부터 거세게 우리를 압박해 시위대 일부가 부상을 입었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시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 측은 "시위에 참석한 Vicenta Jerónimo Jiménez 의원이 Élder Otoniel de León Salaza 경찰서장의 가슴을 가격해 부상을 입혔다"고 고발조치를 취했으며 시위를 이끈 Gustavo Maldonado도 고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시위대를 둘러쌓아 압박하는 과정에서 별다른 접촉이 없었던 경찰이 쓰러지는 장면이 공개되며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경찰에게 고발당한 Jerónimo 의원은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폭력을 당한 것으로 공권력에 의한 범죄행위가 발생한 것"이라며 경찰을 비난했다.

그녀는 "헌법에서 보장하는 평화로운 시위를 경찰이 폭력적인 진압으로 시위대의 명예를 훼손했다. 우리는 법을 존중하면서 평화로운 시위를 벌였지만 경찰의 강압적인 시위 진압으로 여성 두 명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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