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월 30일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택 수요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Eddy(가명)씨는 지난 2년간 주택 구입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너무 비싼 주택 가격으로 인해 아파트를 구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과테말라 건축협회(CCG)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까지 전국에 지어진 매매용 주거시설 중 82.3%가 아파트 였으며, 일반 주택은 17.7%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매매용 주택이 아파트에 비해 현저히 낮은 이유는 높은 주택 구매 수요에도 시장에 나온 판매 가능한 주택의 수는 현저히 적기 때문이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집을 구매하려는 사람들 중 29%만이 아파트만을 구매하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70.2%는 신축이든 구축이든 일반 주택을 구매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택의 가격과 디자인을 우선시하며, 20.3%는 아파트의 위치를 중요시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는 18세~35세 청년 중 51%는 과테말라시를 포함한 수도권에 거주할 집을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중 25%는 주택 구매 예산으로 60만 께짤 이하를 지불할 능력을 갖고 있으나 해당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은 전체 매물의 16% 수준에 불과하다. 하지만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되는 경우에는 28%의 청년들이 80만 께짤 이상의 자금을 주택구입에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할부로 주택을 구입하려는 이들 청년들의 월 수입은 보통 Q 5,000에서 최대 Q 15,000로 이들이 매월 지불을 원하는 할부금은 월 Q 5,000 수준이다.
다만 시장에 매물로 나온 주택의 82%는 이보다 높은 월 납입금이 필요하다.
아파트나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40.5%는 과테말라 남부(비야누에바) 및 서부(믹스코)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들은 주택구매의 제일 큰 이유로 교통체증 해소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미에서 가장 많은 약 1,600만 명의 인구를 갖고 있는 과테말라는 2018년 기준 전국의 주택 및 아파트가 120만 가구에 불과해 주택 부족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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