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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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22일

과테말라의 향후 4년을 이끌 대통령 선거가 코 앞으로 다가 온 상태에서 지지율 선두를 달리고 있는 후보는 UNE 당의 Sandra Torres 후보와 Cabal 당의 Edmond Munet 후보로 조사되었으나 50% 이상의 지지율을 얻은 후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며 8월 20일에 치뤄지는 2차 결선투표를 통해 새 대통령이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지율 3위는 Valor-Unionista 당의 Zury Rios 후보로 나타났다.

이번 지지율 조사는 지난 4월 조사를 실시한 ProDatos사가 18세 이상의 과테말라 국민 1,202명을 대상으로 지난 6월 5일에서 14일 까지 조사한 자료로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8% 수준 이다.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후보인 Sandra Torres 후보는 21.3%로 후보자격을 박탈당한 Carlos Pineda 후보의 자리를 차지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Edmond Mulet 후보는 13.4%로 오차범위 밖에서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3위인 Zury Rios 후보는 9.1%, 그 다음 4명의 후보들은 5%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Prosperidad Ciudadana 당의 Carlos Pineda 후보가 지지율 23.1%로 1위를 기록했었으나 Prosperidad Ciudadana 당의 지난해 전당대회와 후보선출 과정에서의 문제점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지며 Carlos Pineda 후보를 포함한 Prosperidad Ciudadana 당 소속의 모든 후보들은 선거 출마가 무산된 상황이다.

Carlos Pineda 후보의 탈락으로 모든 후보들의 지지율이 미미하게 나마 상승한 가운데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층은 4월 6.3%에서 이번 조사에서는 두 배 넘게 상승한 13.5%로 증가했으며, 대통령 선거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답한 비율도 14.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지지율 조사에서 각 후보에 대한 지지후보 변경 의사를 질문한 결과 지지율 1위인 Sandra Torres 후보의 지지자 중에는 지지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3.4% 였으며, 2위인 Edmond Mulet 후보의 지지자 중에는 67.2%, 3위 Zury Rios 후보는 65.6%의 지지자가 지지를 철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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