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6일
아레발로 대통령과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대립은 아레발로 대통령 취임 전부터 이어져 온 가운데, 대통령과 검찰총장은 최근까지 업무보고와 누가 대통령실과 검찰청을 방문할지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당초 내각회의에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의 참석과 주요 사안에 대한 보고를 요구했던 아레발로 대통령은 검찰총장 대신 참석한 검찰 사무총장의 보고를 거부한 후 다시 검찰총장이 보고 할 것을 요청했다.
결국 연이은 대통령의 업무보고 참석 요청을 받은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회의에 참석하기로 결정하고 회의에 참석했으나 회의 중 발언권 문제로 갈등을 빚으며 또 다시 업무보고는 무산되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아레발로 대통령은 "발언권이 없는 검찰총장이 무단으로 신상발언을 이어가려 해 제지했다"고 밝혔으며,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적절한 발언권을 보장받지 못 해 스스로 회의장을 나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 후 검찰총장은 반대로 중요사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아레발로 대통령이 검찰청을 방문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아레발로 대통령도 검찰청을 방문하지 않았다.
이에 검찰총장은 또 다시 업무보고를 핑계로 대통령의 참석을 요청하였고 결국 아레발로 대통령은 내무부 장관을 대리인으로 보내겠다고 밝혔으나 검찰총장은 6일 또 다시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대통령이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검찰청 업무보고에 대통령이 참석하길 기다린다"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을 공개한 꼰수엘로 뽀라스 검찰총장은 "대통령께서 요청한 회의는 적절하지 못 해 참석하지 못 했다. 하지만 과테말라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아레발로 대통령에게 다시 한 번 검찰청 방문을 요청하며, 국가의 주요 관심사와 문제를 논의하길 요청한다"고 말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