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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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금요일(17일) Solola주에서 어린이 3명을 포함한 지역주민 11명과 경찰 1명 등 총 13명이 매복한 괴한들의 공격으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Nahualá지역과 Santa Catarina Ixtahuacán지역 주민들 간 토지소유 문제로 인한 분쟁이 있어왔던 곳으로 양쪽간 분쟁이 지속되며 지난해에는 계엄령(estado de Sitio)까지 선포되었었다.

이번 사건은 Nahualá지역 주민들 중 일부가 내년도 식량을 위해 분쟁지역 인근의 땅에 옥수수를 심으러 가던 중 일어났으며, 주민들은 안전을 위해 경찰의 호위를 받았음에도 비극을 막지는 못 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가족으로 알려졌으며 매복 공격을 벌인 괴한들은 순찰차에도 총격을 퍼부어 경찰 1명이 사망하고 2명은 부상을 입었으며, 공격 후 사로잡혔던 여성 한명은 사건 다음날인 18일 오전 마을로 돌아왔으나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과 부상자들을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추가적인 사망자나 부상자도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이번 폭력사건에 대해 "철저한 조치가 취해질 것"이라고 밝혔으나 피해가족들에게 전하는 위로의 말은 없었다.

대통령 비서실은 "과테말라 정부는 어린이를 포함한 무고한 희생자가 발생한 이번 Nahualá 및 Santa Catarina Ixtahuacán 지역의 폭력사태를 단호히 반대한다"고 발표하고, "분쟁이 발생한  Solola지역의 안정과 평화 및 정부 통제권을 회복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이번 학살사건과 관련한 배후나 동기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Soy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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