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N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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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가 정부의 2021년 예산안을 18일 새벽 전격 통과시키면서 촉발된 반정부 시위가 주말내내 이어진 가운데 시위대는 월요일에는 전국적인 파업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20일 기예르모 까스띠요 부통령은 국회를 통과한 정부의 예산안은 문제가 많다며,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였으며, 심지어는 '국익을 위해' 대통령과 자신 모두 사임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또 부통령은 대통령과 자신이 국회에 사임서를 제출해 새 대통령을 정해야 한다면 카톨릭 교회와 개신교회가 추천한 인물이 되어야 한다고 밝혀 논란이 일기도 했다.

과테말라 헌법 165조에 따르면 대통령과 부통령이 스스로 사임하더라도 이를 받아들일지 말지는 국회가 결정해야 하며, 189조에 따르면 대통령과 부통령이 더 이상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국회의원 2/3의 찬성으로 남은기간 동안 직무를 수행할 대통령과 부통령을 임명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한과정보 : 박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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