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우에떼낭고를 찾은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이 6세~11세 코로나 백신접종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정부는 11월 말부터 6세~11세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을 갖고 있었으나 국제보건기구의 결정에 따라 12월이나 늦어도 1월 부터 접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은 "1월에 접종을 시작하더라도 내년 2월 15일부터 시행될 전면적인 대면수업은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크리스마스와 연말 이후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다"며, 1월 15일에 시행될 코로나 상황평가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6세 이상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모더나 백신을 기부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월 말 기준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모두 2만회 가량만 남은 상태로, 정부는 250만회 분량의 화이자 백신이 COVAX를 통해 11월 15일 도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통령은 "6세와 11세 어린이들에게 접종할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의 양은 기존 성인 접종량의 절반을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연구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6∼11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강력한 면역 효과가 나타났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지난 9일 유럽연합(EU)에 6∼11세 코로나19 백신 접종 승인을 신청한 상태다.
유럽에서 모더나 백신은 12세 이상에만 승인된 상태이며, 미국에서는 18세 이상에만 승인된 상태로, 지난달 미 식품의약국(FDA)이 12∼17세 검토를 마칠 때까지 6∼11세 승인 신청을 보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5∼11세를 위한 화이자 백신 접종을 이달 3일부터 시작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