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부는 과테말라의 여권발급역량 강화를 위해 여권발급용 인쇄기 10대를 기부했다.
기부된 인쇄기는 대당 $ 15,000으로, 여권을 발급받는 과테말라 국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청의 Stuard Rodríguez청장은 홍석화 대사에게 감사를 전하며 기부받은 여권용 인쇄기를 이용해 현재 한 곳뿐인 소나 4의 여권발급소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부받은 여권인쇄기는 미국의 시카고, 일리노이즈, 필라델피아 및 펜실베니아주 및 로드 아일랜드 의 영사관에도 보내 해외에 거주하는 과테말라 교민들의 여권발급에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과테말라의 여권발급기관은 전국에 한 곳뿐으로 평소에도 여권 발급에 오랜 시간이 걸렸으며, 코로나 사태 이후에는 여권 발급신청을 위해 예약하는 경우 최대 4개월 후에나 발급이 가능해 여권발급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지난 5월에는 미국대학 입학을 위해 여권을 제출해야 했던 예비 대학생이 여권 신청을 위해 지방에서 상경했음에도 10월에나 발급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듣고 소셜네트워크에 눈물의 호소를 한 후 논란이 일자 이민청이 예외를 인정해 다음날 곧바로 여권을 발급해 주기도 했다.
여권발급소는 코로나 사태 이 후 사전 방문예약을 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루 350명에게 여권을 발급해 왔다.
한과정보 : 박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