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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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11일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된 후에야 현금이나 신용카드로 결제를 받고 있는 과테말라 온라인 업계가 과테말라 전역에 걸친 도로봉쇄 시위로 제품 배달이 중단되며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과테말라 온라인 업계는 지난해 판매 성장률 36%를 기록하며 몇 년째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으나 도로 봉쇄 시위가 급격히 늘어난 지난 10월 9일 이후에는 판매량이 90%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테말라 상공회의소 전자상거래협회의 Juan José Castillo 회장은 "도로 봉쇄 시위가 증가한 이후 배달과 물류이동이 중단되며 대부분의 기업 판매액이 90%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Juan José Castillo 회장은 올 해 9월 까지 온라인 판매 성장세는 지난해와 동일한 36% 수준이었으나 이번 시위의 여파로 성장 전망이 불투명해 졌다고 말했다.

온라인 판매 회사 Guatemala Digital의 Mario Porres 대표는 "온라인 주문을 통해 하루 평균 400개의 제품이 소비자에게 전달되었으나 11일에는 정오까지 소비자에 전달된 제품이 25개 불과하다. 10월 9일 이후 매출의 40%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아우라로 공항에서 항공기의 재급유가 이루어 지지 못하는 것으로, 대부분의 제품을 미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할 때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판매제품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10월 16일부터 19일 까지 예정되었던 과테말라 CyberDays 행사도 계속된 시위로 인해 연기되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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