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Oct
26Oct

2023년 10월 26일

10월 초부터 시작된 도로 봉쇄 시위가 과테말라 관광업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꼰수엘로 검찰총장 등의 사퇴를 요구하며 벌어진 전국적인 시위는 지난 20일 대부분 종료되었으나 Solola와 Quiche 사이 도로 6~7곳에서는 여전히 도로를 봉쇄하고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26일 기준 도로 봉쇄 시위가 계속되는 지역은 아래와 같다.

  1. Las Trampas
  2. Los Encuentros
  3. Cruce a Panajachel
  4. San Juan Argueta
  5. San Jorge La Laguna
  6. Colonia María Tecún Alayo
  7. La vuelta del Toro, Ruta Interamericana

과테말라 개발재단(Fundesa)의 Jorge Benavides 연구원에 따르면 과테말라는 9월부터 4월까지 관광객이 집중되는 기간으로 85%의 관광객이 육로를 이용해 관광지를 찾아 왔으나 이번 도로봉쇄 시위 사태로 인해 많은 수의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Jorge Benavides 연구원은 해당기간 동안 평균 250~260만 명의 관광객 과테말라 전역의 관광지를 방문했으나 시위가 벌어진 10월에만 30~40만 명의 관광객이 간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숙박업의 경우 코로나 이전에는 평균 65~70%의 객실 점유율을 유지했으나 최근에는 객실 점유율 평균 15%로 낮아졌으며, 손님이 하나도 없는 호텔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gexport의 Dagmar Moreno 관광촉진위원도 "(시위 이 후) 내년 4월 까지 예약된 관광객의 90%가 여행을 취소하며 하루 평균 손실이 미화 83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관광청(Inguat)은 과테말라를 찾는 관광객의 경우 하루 평균 일 인당 미화 75~100 달러를 소비하며 평균 3~4일 체류하기 때문에 예약취소로 인한 손실 비용은 일 인당 미화 300~400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일부 지역이지만 시위가 계속되고 있어 이같은 예약 취소 사태가 12월 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관광업계가 걱정하고 있다고 관광청은 밝혔다.

최근 도로 봉쇄 시위가 계속되는 Solola지역은 과테말라의 유명 관광지인 파나하첼이 있어 지역 관광업계는 더욱 큰 영향을 받고 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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