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시스템 적용결과 과테말라주는 여전히 적색지역으로 레크레이션 활동과 시설의 운영이 금지되었으나 과테말라 정부는 지난 주 La Aurora 동물원의 재개장을 결정했다.
5개월간 폐쇄되었던 La Aurora 동물워너이 정부의 재개장 결정 후 첫 번째 주말을 맞으며, 28일과 29일에 수 천명의 과테말라 시민들이 동물원을 방문한 가운데, 이로 인해 오전부터 동물원 입구는 입장객의 긴 줄이 생겼다.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지난 24일 과테말라주가 여전히 전염병 심각 단계인 적색지역이지만 La Aurora 동물원을 재개장한다고 발표했다. 다만 대통령은 하루 입장객을 최대 2,500명으로 제한하며, 최대 1,100명 씩 나누어 입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동물원 관리 책임작인 Salazar씨는 첫 번째 그룹은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입장가능하며, 두 번째 그룹은 오후 1시부터 4시 사이에만 입장이 가능하다. 다만 단체 입장은 최대 6명이며, 이마저도 가족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동물원 전체 부지는 21manzanas(14.7 헥타르)에로 방문객들이 쾌적하게 여가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동물원을 찾은 입장객 중에는 정부의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많이 방문하는 동물원 특성상 많은 우려를 자아내는 모습을 연출했다.
동물원 측은 재개장 첫 날인 지난 25일 900~1,000명이 동물원을 방문했으며, 29일에는 1,500명이 방문해 혼잡하지는 않았으며, 직원을 동원해 입장객의 질서와 방역지침을 지키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조만간 온라인 입장티켓을 판매하게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를 위해 긴 줄을 서지 않도록 사전에 티켓을 구매해 줄 것과, 가급적 더 많은 사람이 몰리는 주말보다 평일에 동물원을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