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보조금 지급이 지난 8월 4일 종료되며, 휘발유와 디젤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국회는 디젤 구입시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안을 10일 통과시켰다.
이번 디젤 보조금 지급안은 전체 160명의 국회의원 중 96명이 찬성해 통과되었으며, 보조금이 적용되면 현재 디젤가격 Q 34.33에서 Q 5.00 하락한 Q 29.33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디젤 보조금을 위한 예산은 지난 연료보조금 예산으로 책정되었으나 사용하지 못 한 2억 6천만 께짤을 이용해 최대 4억 께짤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책정되었다.
정부의 디젤 보조금 지급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힌 Winaq당의 Sonia Gutiérrez 대표는 "현재의 보조금 지급 방식은 특정 계층에 대한 지원으로 포퓰리즘 사업"이라고 주장했으며, Vamos당의 Roberto Calderó 대표도 "정부의 지원금은 지원이 절실한 어려운 서민들에게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광산부(MEM)는 매일 판매되는 350만 갤런의 연료 중 디젤은 180만 갤런으로 각종 화물차량과 대중교통에 주로 사용되어 서민경제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국회는 연료보조금에 이어 전기료 지원대상도 확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0일, 국회는 찬성 105표로 전기료 지원대상을 125kw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통과시키며, 이를 위해 예산 2억 2,700만 께짤을 책정했다.
이로써 보조금 지급 대상가구는 월 사용량 0~88kw를 사용하는 가구에서 125kw로 확대되며 해당 가구는 'Tarifa Social'로 표기되는 요금 영수증을 받게 된다.
과테말라 정부와 정치권은 서민들을 위한 각종 보조금 정책을 시행화고 있으나 판매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어 실질적인 혜택은 기업들이 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