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5일(화)
Grupo Tomza는 최근 과테말라 에스퀸틀라에서 라틴 아메리카 최대 규모의 액화석유가스(GLP) 저장 및 유통 설비가 공식적으로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 설비는 4,500만 달러를 투자해 지어졌으며, 하루 약 130만 갤런의 GLP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과테말라는 더욱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을 확보하게 되었으며, 특히 산업, 상업, 가정에서 GLP를 사용하는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LP는 차량에 사용되는 액화석유가스로, 전문가들은 새로운 설비가 과테말라의 에너지 산업에 중요한 발전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Tropigas의 대표이자 Grupo Tomza의 회장인 엔리케 사라고사(Enrique Zaragoza)는 “과테말라에서 GLP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번 설비 확장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많은 차량이 GLP를 연료로 사용하고 있어 이번 용량 증대로 과테말라 내 급증하는 차량 수요를 충분히 지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과테말라의 에너지 소비는 산업 생산 증가, 인구 증가, 부동산 개발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증가해 왔다.
2023년 과테말라의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6.32% 였으며 2024년 현재는 7.5%에 달하고 있다.
새로운 GLP 저장 시설은 에스퀸틀라의 팔린-에스퀸틀라 도로 45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섯 대 이상의 가스저장 차량을 처리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베르나르도 아레발로 대통령과 빅토르 우고 벤투라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개소식에 참석해 새로운 설비가 “과테말라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투자의 상징”이라며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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