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24일
멕시코에서 가장 위험한 화산이 지난 19일 부터 활동량이 증가하며 화산재를 내뿜으면서 수백만명의 주민들에게 대피 준비를 하라는 경고가 발령됐다.
해당 화산은 모렐로주, 푸에블라주, 멕시코주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반경 60마일 이내에 2500만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으로 화산재가 증가하자 멕시코시티의 공항을 포함한 3개 공항에서 항공편 운항이 일시적 중단되고, 당국은 수십개 지방자치단체의 학교를 폐쇄했다.
과테말라 Mariano Gálvez 대학의 공학, 수학 및 물리과학 연구소(IN3)에 따르면 바람의 방향에 따라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과테말라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북동쪽, 동쪽, 남동쪽 및 남쪽 방향으로 수킬로미터까지 퍼져나간 모습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바람의 세기와 방향에 따라 화산재가 더 멀리까지 퍼져나가면 과테말라에 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사하락 사막에서 날라 온 미세먼지가 과테말라를 포함한 미국과 중남미 지역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멕시코발 화산재의 장거리 이동은 충분히 가능하다.
19일부터 분화활동을 벌인 포포카테페틀(Popocatépetl) 화산으로 인해 20일에는 베니토 후아레스 공항과 펠리페 앙헬레스 공항 및 푸에블라 공항의 운항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기도 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