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8일
도로나 버스 앞을 가로지르는 등의 무단 횡단으로 올 해에만 1,00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안전공단(Onset)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7월 사이에 발생한 무단 횡단 등의 보행자 교통사고로 339명이 사망하고 778명이 부상을 입으며 전체 교통사고 중 보행자 교통사고가 두 번째로 많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Onset에 따르면, 보행자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부주의, 산만함 등이며 특히 버스 앞을 가로지르는 행위로 인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보행자를 위한 인도나 육교 및 횡단보도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지적하며 "보행자는 보호 장치가 전혀 없어 충돌 시 취약하며, 사고로 인해 사망하거나 중상을 입기 쉬운 도로 이용자"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사고 방지를 위해 도로 이용시 휴대전화나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어린이와 동반시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동해야 하며, 운전자들도 신호등을 준수하고 보행자에게 양보하는 것이 비극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Onset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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