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J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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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23일

2004년 8월 5일, 워싱턴 D.C.에서 미국과 중앙아메리카 간의 자유무역협정(TLC)이 체결된지 곧 20주년을 맞이하는 가운데, 오는 11월 미국에 있을 새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무역, 투자, 관광 및 교역 관계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은 상태다.

최근 과테말라-미국 상공회의소(AmCham)에서 열린 "DR-Cafta 20주년과 미국 선거" 포럼에서 양국 간의 무역 관계와 지난 20년 동안의 발전 과정이 재확인되었다. 

이 기간 동안 2008년 미국의 경제 위기와 2020년 팬데믹 등의 외부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과테말라의 주요 무역 파트너로 남아 있으며, 수출 및 수입 모두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중앙아메리카 지역은 양국 간의 무역 흐름으로 인해 "달러존"으로 간주되며, AmCham 포럼에서도 현재의 무역 규칙에 큰 변화는 없겠지만, 향후 적절한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는 결론이 도출되었다.

2004년에 경제 블록으로서의 미국과 자유무역협정(TLC)이 체결되었지만, 과테말라에서는 2006년에 들어선 후에야 의회 비준 절차를 거쳐 발효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관세 항목 해제로 인한 그 간의 무역 성장 수치가 제시되었으며, 이는 상품의 자유로운 접근을 가능하게 했음을 보여주었다.

2004년, 과테말라의 미국 수출액은 26억 6천만 달러였으며, 2023년 말에는 43억 6천 9백만 달러에 달해 64.2%의 성장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 5월 기준으로 수출액은 20억 5천 6백만 달러로 나타나며, 미국의 수요, 소비 및 경제 활동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Banguat)의 경제 담당 매니저 조니 그라마호 마로킨에 따르면, 2024년 미국 경제는 2.7%, 2025년에는 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과테말라는 올해 3.5%, 내년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선거 결과에 따라 재정 문제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될 것이며, 미국 경제 성장률 하락은 특히 섬유 부분에서 과테말라의 수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 해는 수출이 이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해외가족송금(Remesas)의 경우 팬데믹 이후 몇 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

과테말라 은행 협회(ABG) 회장인 페르난도 사마요아 델가도는 미국과의 상업적 관계가 중요하며, 미국은 여전히 과테말라의 주요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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