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코로나 백신 300만 도스를 다음주내에 과테말라 추가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과테말라 주재 미국 대사관은 "모더나 백신 300만 도스를 추가 기부하기로 한 사실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7월 8일 150만 도스의 모더나 백신을 이미 기부한 바 있다.
이번 모더나 백신의 기부는 미국이 과테말라에 지원하기로 한 2,600만 달러 상당의 물품 중 일부로 의료진을 위한 보호장구,냉동고 및 검사장비 등이 추가로 기부될 예정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미국은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무기고가 될 것"이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과테말라 국민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되어 자랑스럽습니다. 미국은 전염병의 위협으로부터 세계를 지키며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이 기부한 모더나는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94.1%의 효과를 보이는 백신으로, 영하 50℃에서 영하 15℃ 온도를 유지하면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며, 영상 2℃에서 8℃사이에서도 한 달동안 보관이 가능하다.
지금까지 과테말라 도입된 백신은 기부받은 백신 (모더나, 코비쉴드) 1,705,000회 도스와 구입한 백신(스푸트니크 V, 아스트라제네카) 1,734,800도스 등 총 3,439,800만 도스이며, 이 중 16일까지 1차 백신 접종자는 1,004,437명,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254,727명 등 총 1,259,164명에게 백신접종이 이루어 졌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