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해외동포의 98%가 거주하는 미국의 경제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2022년 상반기 해외가족송금(Remesas)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 증가했다.
과테말라 중앙은행은 올 상반기 해외에서 송금된 가족송금액 규모가 87억 1,100만 달러로 전년 송금액 69억 6,600만 달러보다 17억 4,500만 달러 증가하며 25%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월 별 송금액을 살펴보면 상반기 마지막 달인 지난 6월의 송금액이 16억 6,6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속에서도 해외동포들이 국내 가족에게로 보내는 송금액이 최근 16개월 동안 월 10억 달라 이상을 기록하며 과테말라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금융통화위원회(JM)와 중앙은행은 지난해 해외가족송금액이 15% 증가했으며, 완전 고용률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실업률(4%)를 고려할 때 올 해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해외가족송금(Remesas)은 과테말라 국내 총생산(GDP)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