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Jul
12Jul

코로나 감염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과테말라는 구매한 백신보다 기부받은 백신이 더 많은 상태다.

미국 민주당의 Timothy Michael Kaine 상원 의원은 "지난주 기부한 150만 회 분의 모더나 백신에 이어 더 많은 백신이 과테말라에 우선지원되도록 백악관에 요청하겠다"고 12일 밝혔다.

그는 "우리는 과테말라와 에쿠아도르와 같은 지역에 더 많은 지원을 해야 하며, 백악관에 이와 관련한 분명한 메세지가 전달될 것"이라고 전세계 언론인과 갖은 화상회의에서 말했다.

미국 버지니아주가 지역구인 Timothy Michael Kaine 상원의원은 지난주 동료의원 6명과 함께 과테말라, 멕시코, 에쿠아도르 및 콜롬비아를 방문해 정부관료들과 일련의 주제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그는 과테말라의 경우 러시아 백신을 구매하기 위해 돈을 지불했음에도 계약된 물량의 1%도 받지 못 했으며, 판아메리카 보건기구의 백신공동구매시스템(COVAX)과 협력하고 있지만 미 정부를 통해 더 많은 백신이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테말라는 백신접종이 시작된 2월 25일 이후 현재까지 총 2,929,800회 분량의 백신이 도입되었으나 도입된 물량의 60%는 다른 국가로부터 기부받은 백신으로 보건당국의 백신구매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보건부가 지난 2월에 발표한 백신접종 계획에 따르면 현재 백신접종이 이루어 지고 있는 2단계 대상자(50세 이상)만 5,860,842명에 달해 지금까지 도입된 백신으로는 2단계 대상자들의 1차 접종도 완료하지 못하는 양으로 백신접종이 시작되고 5개월이 다 되어가지만 2차 접종까지 완료한 국민은 전체의 1%도 되지 않은 접종률 최하위 국가 중 하나다.

Prensa Libre

댓글
* 이메일이 웹사이트에 공개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