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D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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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과테말라에 기부한 2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11일 도착했다.

지금까지 접종에 사용된 코로나 백신의 50% 이상은 미국 정부가 기부한 백신으로 이번 200만 회분의 모더나 백신이 추가로 도착하며 백신 수급 상황에 여유가 생겼지만, 정부가 구매한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도입일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과테말라의 전국민 백신접종 계획은 지난 2월에 발표되었지만, 구매대금을 선 지급한 스푸트니크 V 백신 도입이 지연되며 당초 접종목표였던 10,500,000명에게 접종을 완료하지 못 한 상태다.

11일 자정까지 백신을 두 차례 맞은 접종 완료자는 4,294,281명으로 접종률은 34.16% 이다.

프란시스코 꼬마 보건부 장관은 도입된 모더나 백신과 기존 화이자 백신을 이용해 12세~17세 청소년들의 백신접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의료진과 60세 이상 연령대 및 기저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 샷도 접종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금까지의 백신접종률 만으로는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없다고 강조한 보건부 장관은 백신접종을 두려워 하지 말아 달라고 국민들에게 당부했다.

Prensa Lib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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