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밀입국하려던 중남미 이민자 50명이 폭염 속 트레일러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 사망자 중 과테말라 국적 이민자 7명의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2명은 생존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Marcelo Ebrad 멕시코 외교부 장관은 미국에서 발생한 트레일러 이민자 사망 피해자들의 신원 일부가 밝혀졌다고 밝혔다.
멕시코 외교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사망자 51명 중 멕시코인은 22명, 과테말라는 7명 온두라스는 2명이며 나머지 피해자들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당국은 27일 텍사스주 산 안토니오 외곽의 한 도로에 주차된 트레일러 안에서 이민자들 다수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사건 초기 미 당국은 46명이 사망하고 16명이 생존했다고 밝히기도 했었다.
이번 사건에 대해 미국을 방문중인 알레한드로 지아마떼이 대통령은 "용납할 수 없는 코요테 조직의 범죄행위로 수 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있다. 피해자 가족에 조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Prensa Lib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