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O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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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를 떠나 미국으로 가려는 이민자들이 과테말라에 몰려들고 있는 가운데 국경에서 이들의 입국을 막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월 1일 오전 11시 경 과테말라와 온두라스가 맞닿아 있는 Corinto 국경과 Puerto Barrios시 Entre Ríos마을 사이 도로에서 달리는 트레일러에 올라타려다 떨어진 온두라스 남성이 추락했다.

남성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과테말라 적십자 구급 대원들이 출동했으나 남성은 이미 현장에서 사망한 뒤였다고 구급대원들은 밝혔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트레일러를 이용해 국경을 넘으려던 남성이 달리는 트레일러에 올라 타려고 하다 미끄러져 떨어졌으며, 트레일러 바퀴에 깔려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청은 사망한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온두라스인들로 구성된 이민자 행렬은 기존과 같이 미국으로 가기 위해 과테말라를 지나려는 것으로 9월 30일 온두라스를 출발해 10월 1일 과테말라 국경을 통해 입국을 시도하고 있다.

일부 온두라스 이민자들은 코로나19 검사지를 제출해 국경을 통과하였으나 코로나 검사결과지를 갖고 있지 않은 많은 이민자들은 1일 오전 10시부터 국경 검문을 피해 밀입을 시도한 후 걷거나 다른 수단을 이용해 미국으로 향하고 있다.

과테말라 정부는 이같은 상황에도 온두라스 이민자들의 밀입국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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